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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AI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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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AI로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 확대

울산항만공사가 중소기업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펼친다.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울산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울산항만공사가 중소기업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을 펼친다.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울산항만공사
항만 운영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확충을 지원하는 울산항만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 거래처 발굴 사업을 확대한다. 지원 기업을 늘리고 해외 바이어 연락처 조회 한도를 대폭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돕겠다는 취지다.

울산항만공사는 ‘2026년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발굴 지원사업’ 참여기업 28곳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1일부터 31일까지다. 지난해 20개사에서 올해 28개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사업은 해외 거래처 확보와 신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조선·해양, 해운·항만 관련 기업과 경상권 소재 기업을 우대한다.

가장 큰 변화는 해외 바이어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범위다. 기업별 해외 바이어 연락처 조회 한도를 월 100건에서 2500건으로 늘렸다. 기존보다 25배 확대된 규모로, 중소기업이 해외 잠재 거래처를 탐색하고 수출 가능성을 검토할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정 기업에는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무역 데이터 플랫폼인 ‘아브람스위키(ABRAMS Wiki)’와 해외 기업 담당자 연락처 검색 및 이메일 발송·관리를 지원하는 ‘아폴로(Apollo)’의 1개월 구독권을 무상 제공한다.

실제 수출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보강한다. 이메일 연동과 파일 저장 기능을 추가하고, 기업별 취급 품목과 희망 진출국가를 고려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기업을 향후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 선정 과정에서 우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울산항만공사의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바이어 탐색부터 연락, 후속 관리와 판로 개척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연락처 확보가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려면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현지 시장 분석, 지속적인 거래처 관리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1일부터 31일까지 상생누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항만공사 상생혁신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