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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2027년 시정 밑그림…50만 자족도시·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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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2027년 시정 밑그림…50만 자족도시·생활 불편 해소에 초점

AI 스마트도시·산업기반 확충 논의…철도·심야교통·의료서비스 실행계획 보완
박관열 광주시장이 지난 20일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박관열 광주시장이 지난 20일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경기도 광주시가 2027년 시정의 주요 과제로 미래 50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과 시민 생활 불편 해소를 제시하고 공약·현안 사업의 실행계획을 다듬는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박관열 광주시장 주관으로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시정 기조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도 업무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시민과 직통하는 광주'라는 구호를 실제 행정 성과로 연결하고, 주요 사업이 시민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논의는 도시의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과 교통·경제·복지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는 각 사업의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준으로 실행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미래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핵심사업으로는 주택 3만 호 인공지능(AI) 스마트도시 조성, 공공산업단지 조성, 광주 인공지능 혁신산업 집적지 및 미래도시 조성 등이 다뤄졌다.

시는 이들 사업이 도시 성장과 자족 기능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 과제와 관계 기관 협의 내용을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실행계획의 구체성을 높여 내년도 업무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와 환승 체계, 도로, 심야 대중교통을 함께 점검했다. 판교~오포선 연장과 환승 체계 구축, 경강선 셔틀열차 도입을 비롯해 태전·고산 직통 우회도로 개설과 광주형 심야 마을버스 운영 등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시는 교통사업별 추진 방향을 살피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철도·도로 등 기반시설 관련 사업과 버스 운영 방안을 아울러 사업 내용과 추진 방식을 보완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다뤘다. 민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의 내용과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에 필요한 개선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복지·의료 분야에서는 복지 내비게이션과 달빛어린이병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보완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업무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기존 시정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주문했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민선 9기의 핵심 가치인 소통·성과·실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부 정책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먼저 읽고, 먼저 제안하고, 먼저 움직이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지난 시정의 성과와 한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민선 9기의 시정 기조와 핵심 가치인 소통·성과·실용을 업무 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사업별 개선 방향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한 뒤 2027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최종 수립할 계획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