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감량 가이드라인' 제정 등 원천적 감축 대책 요구
이미지 확대보기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규모 행사 직후 발생하는 대규모 쓰레기 실태를 정조준했다.
행사 뒤에 남겨진 일회용품 무더기… 실효성 없는 사후 수거
이날 이 의원은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형 마라톤 행사 직후 광장에 산더미처럼 쌓인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페트병, 비닐류 등 현장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주최 측이 사후에 수거 작업을 진행한다고 해도, 단 한 번의 행사로 인해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총량 자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방대하다는 것이 핵심 문제"라고 꼬집었다.
현재 서울시가 1천 명 이상 규모의 시 주관 행사를 대상으로 사전 처리 계획서와 결과 보고서를 받고 있으나, 서류 검토 위주의 행정만으로는 도심 환경을 위협하는 폐기물 급증세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폐기물 감량 가이드라인'과 보증제 도입 주문
이에 따라 이 의원은 행정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폐기물 처리 원상복구 보증금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행사 기획 초기 단계부터 사용되는 물품 품목을 제한하고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폐기물 감량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파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단순한 장소 대관이나 행정적 허가 업무에만 머물러서는 진정한 기후환경 도시로 거듭날 수 없다"며 "행사마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감축 로드맵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