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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이 응급처치 교실로”···동의과학대, 주민 안전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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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이 응급처치 교실로”···동의과학대, 주민 안전교육 나서

밭개마을축제서 어린이·보호자 대상 심폐소생술 실습…AED 사용법·기도폐쇄 대처법도 교육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달 31일 밭개마을축제(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기본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동의과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달 31일 밭개마을축제(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기본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사진=동의과학대학교


응급상황에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려면 전문 교육시설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중요하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가 지역 마을축제 현장에 체험형 응급처치 교육을 마련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교육에 나섰다.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달 31일 열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밭개마을축제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본소생술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제를 찾은 주민들이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이론 설명보다 시범과 실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성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 및 성인 기도폐쇄 처치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네킹과 교육용 장비를 활용해 응급처치 동작을 직접 따라 하며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익혔다.

어린이 교육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반복적인 실습에 중점을 뒀다. 심폐소생술의 가슴압박 동작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절차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도록 해 가족 단위의 안전교육으로 연결했다.

이번 활동에는 응급구조과 재학생들도 교육봉사자로 참여했다. 1학년 박승환 학생은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낯설어했지만 직접 가슴압박을 해보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과정을 따라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박승환 학생은 응급처치 지식을 정확하게 아는 것뿐 아니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말과 동작으로 쉽게 전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대학은 이번 교육을 지역 축제와 전공 실무교육을 연계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으로 보고 있다. 응급구조과 학생들에게는 전공 지식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필요한 응급대응 방법을 익힐 기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박유진 응급구조과 교수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응급처치를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의과학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전공 역량을 활용한 지역사회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하며 주민들의 안전의식과 응급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