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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명예 시민증' 받은 쌍둥이 판다 "다음달 작별"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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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명예 시민증' 받은 쌍둥이 판다 "다음달 작별" 눈물 글썽

루이바오·후이바오 특례명예시민 선정…막내 슈바오에 아기 주민등록증
쌍둥이 판다, 12월 11일 마지막 공개 앞두고 용인과의 인연 더해
용인시 특례명예시민이 된 쌍둥이 루이바오(위) , 후이바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용인시 특례명예시민이 된 쌍둥이 루이바오(위) , 후이바오. 사진=용인특례시
용인에서 태어난 판다들이 시와의 인연을 상징하는 이름표를 하나씩 받았다. 먼저 태어난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특례명예시민이 됐고, 올해 태어난 막내 슈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이 전달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찾아 강철원·송영관 사육사에게 세 판다의 증서를 건넸다. 법적 신분을 부여하는 절차가 아니라, 용인에서 태어나 시민들에게 기쁨을 전한 판다들과 지역의 인연을 기념하는 의미다.

2023년 7월 7일 태어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푸바오에 이어 용인에서 성장하며 관심을 모았다.

시는 2024년 2월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서를 전달할 당시 쌍둥이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수여했다. 두 판다가 세 살이 된 올해, 시는 이들에게 명예시민증서를 다시 전달했다.
올해 6월 3일 태어나 최근  아기 주민등록증을 받은 슈바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6월 3일 태어나 최근 아기 주민등록증을 받은 슈바오. 사진=용인특례시


올해 6월 3일 태어난 슈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이 주어졌다. 지난달 30일 일반에 공개된 슈바오가 판다월드의 막내로 관람객을 만나기 시작한 가운데, 시는 용인에서 태어난 판다라는 점을 기념해 증서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을 수여할 당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줬다”며 “이제 세 살이 된 두 판다에게 특례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슈바오에게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판다 가족의 인연을 돌봐온 사육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강철원·송영관 사육사께서 잘 보살펴주신 덕분에 판다들이 성장하며 국민과 용인시민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에버랜드에 있는 동안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쌍둥이 자매에게는 중국 이동을 앞둔 작별 일정도 예정돼 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오는 13일부터 검역 절차에 들어가며, 12월 11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검역 기간 관람 방식과 시간은 건강 상태와 준비 상황에 따라 조정된다.
용인에서 태어나 자란 판다들에게 건넨 시민증과 아기 주민등록증은 지역과 판다 가족이 쌓아온 인연을 담은 상징이다. 쌍둥이의 마지막 공개를 앞두고, 세 판다에게 전해진 증서는 시민들이 함께 나눈 기억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