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마다가스카르] 메뚜기떼에 의해 농작물 초토화

글로벌이코노믹

[마다가스카르] 메뚜기떼에 의해 농작물 초토화

[글로벌이코노믹=한태식기자]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메뚜기떼에 의해 농작물이 초토화되고 있다. 메뚜기떼들이 쌀논을 황폐화시킨 탓에 농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메뚜기는 사하라사막에서 2013년 4월부터 번식하기 시작했다. 9월과 10월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뚜기는 통상적으로 2월에 싸이클론이 온 후 번성하기 시작해, 비가 오면 더욱 빠르게 번식한다. 9월이 되면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고, 메뚜기는 다시 번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메뚜기들이 몰려오면 최소 100헥타아르에서 수만 헥타아르까지 뒤 덮는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최대 800헥타르까지 뒤 덮어 피해가 막심하다.
국제식량기구(FAO)에 따르면 100헥타르에 해당되는 메뚜기는 3만5000명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해 치운다. 다 자란 메뚜기는 매일 자신의 몸무게에 해당하는 약 2g의 농작물을 먹어 치우기 때문이다.

메뚜기는 하루에 최대 100km를 날아갈 수 있어 방역도 어렵다. 2011년 6월 정부가 메뚜기떼를 처치하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국가메뚜기국(NCA)은 농업부로터 자금지원을 받지 못해 메뚜기를 죽일 수 있는 살충제나 방역차를 움직일 기름도 사지 못하고 있다. 국제사회에 자금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메뚜기를 잡아 식량대용으로 할 수 있지 않느냐는 주장도 하지만 실현가능성이 낮다. 메뚜기가 좋은 단백질원이기는 하지만 식량대용이 되기는 어렵다는것이 그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