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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전자전 시장 2020년 16조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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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전자전 시장 2020년 16조원 도달



[글로벌이코노믹=배성식기자] 중국 국방과학기술정보 네트워크는 '2014~2020년 전자전 시장 예측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전자전 시장이 연간 4.5% 비율로 복합 성장해 2020년 156억 달러(16조 5812억 4000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육상 전자전 시스템 분야가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전자전 시장은 공중 및 해상 플랫폼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최근 육상 전자전의 중요성이 점점 더해지고 있는 추세다. 항공기와 해군함정에서 향상된 스텔스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이들을 감지하고 추적하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고속 신호처리와 통합 디지털기능이 동반된 안티 스텔스장비의 개발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육상 전자전 시스템 개발을 통한 전자전 시장의 성장은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이미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 2014년 세계 전자전 시장 규모는 121억 5000만 달러(12조 9093억 7500만 원)로 예상되며,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
또한 브라질이 전자전 분야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늘려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두주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은 국경분쟁이 심화되면서 전자전에 대한 기술개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은 지역의 군사동향 파악과 자국에 유리한 국가이익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