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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주, 식품에 GMO 라벨부착 의무화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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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몬트주, 식품에 GMO 라벨부착 의무화 법안 통과

[글로벌이코노믹=윤소정 기자] 지난 4월 16일 미국 버몬트주 상원에서 식품에 유전자변형농작물인 GMO 라벨부착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24명, 반대 2명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로 법안이 통과됐으며, 오는 2016년부터 적용된다.

기존의 메인 주와 코네티컷 주에서 통과시킨 법안과는 달리 자동 개입이 가능한 트리거 조항이 빠져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식품에 대한 안정성과 투명성에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아직도 GMO식품생산업체와 관련 포장회사들이 반대의 입장을 내비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여론을 무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먹을 음식이 어디에서 오는지 인지하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며 이번 법안통과를 강력히 지지했다.

현재 미국의 50개 주 중 29개 주에서 관련 법안 통과를 고려하고 있다. 보건전문가들은 GMO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한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 트리거조항(Trigger clause) : 일종의 자동 개입 조항, 방아쇠 조항이라고도 한다. 제재의 대상이 특정한 행동을 했을 경우 자동적으로 그에 해당하는 추가 제재가 가해지는 자동 개입 조항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