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퍼시픽은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7주 중 2주는 마닐라와 태국 노선에 좀 더 큰 에어버스(Airbus) A330기를 투입한다. 나머지 기간은 조금 더 작은 A320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태국노선에 더 큰 항공기를 투입할 경우 좌석요금을 41%나 싸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부퍼시픽은 주당 3회로 마닐라와 하노이를 국내선만 이용해 운항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선 운항은 마닐라나 세부에서 카티클란까지 가는 두 가지 방안이 더해진다.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마닐라에서 카티클란까지 주당 64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닐라에서 코론까지 4월부터 5월 5일까지 주당 20회가 운항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2주 정도 추가될 수 있다.
마닐라에서 세부까지 가는 것은 주당 92회 운항되는데 기간은 4월과 5월 11일부터 31일까지다. 세부퍼시픽은 4월 19일부터 6월 6일까지 세부에서 서핑관광 지역으로 유명한 시아르가오섬까지 주당 11회 운항할 계획이다. 4월에서 6월까지 세부에서 푸에르토 프린세사는 주당 11회, 레가스피는 주당 6회 운행한다.
세부퍼시픽은 2014년부터 2021년 사이에 1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퍼시픽은 이윤을 보는 유일한 국내 항공사이며 2013년 매출은 2012년에 비해 8% 늘어나 410억 페소(약 9560억원)였고, 순이익이 5억 1190만 페소(약 119억 원)에 이른다. 순이익은 2012년보다 약 85% 정도 감소했는데 외환손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