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중앙은행, 경제성장률 1.1%로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중앙은행, 경제성장률 1.1%로 하향조정

[글로벌이코노믹=최근영 기자] 일본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중앙은행은 올해 회기년도인 내년 3월까지의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1.4%에서 1.1%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1.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수정하지 않았다.

이 자료들은 일본의 은행들이 내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은행들은 내년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최대 2%까지 잡고 있다.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아베 정권의 핵심이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일본경제를 옥죄던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고 정체상태인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일본 중앙은행의 정책은 현재로선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 비록 성장률 예상치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하반기 경제전망이 비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8일에 있었던 모임에서도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서 소비도 곧 살아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5월 1일에 나온 자료들을 보면 3월 제조업 생산량이 예전에 예상한 0.3%보다 낮은 것으로 나왔다. 다음달에 더 낮아질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산업 생산량은 1월부터 매달 2.3%씩 떨어지고 있어서 경기회복 전망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PMI)전망은 더 어둡다. 소비세를 인상하고 나서부터 구매가 더 빠르게 줄고 있다. 제조업은 현재 마땅한 성장 동력이 없는 상태에서 소비세 인상으로 인해 타격을 받은 것이다.

생산자들도 암담해 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달 생산량 전망치는 1.4% 줄었고 이번 달은 겨우 0.1% 늘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점은 올해 1분기 생산량 증가율이 작년 말보다 2.8% 늘었다는 것이다.

일본 GDP 성장률도 작년 4분기까지 분기마다 0.2% 성장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올랐다. 특히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개인소비 영역이 크게 늘어났다. 물론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2분기부터 개인소비 영역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