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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코다자동차, 1Q 영업이익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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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스코다자동차, 1Q 영업이익 65% 증가

[글로벌이코노믹=김영진 기자] 체코의 1985년에 설립된 장수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코다(Skoda)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에서 1억 8500만 유로(약 2600억 원)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65.2%나 증가했다. 매출은 작년 대비 23.7% 상승해 29억 9000만 유로(약 4조 2000억 원)를 달성했다.

이번 분기에 판매된 차량은 총 27만 4000대다. 이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승용차인데, 판매량은 작년 대비 12.1% 증가했다.

스코다는 2018년까지 판매량을 연간 150만 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해인 2013년 연간 총 판매량은 92만 750대였는데 이보다 약 60만 대를 더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최대 수출대상국으로는 독일과 중국이 차지했다. 스코다는 유럽부터 시작해 인도, 러시아까지도 목표시장으로 더 확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상승세로 1990년대부터 침체기에 들어섰던 체코의 경제를 조금씩 회복하는 동인이 됐다고 호평한다.

현재 업체경영진들은 '신규 모델의 공세'를 모토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중형급 스포츠차량(SUV)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차량전문가들도 기존에는 소형차의 확장으로 잠시 주춤했던 중형급의 SUV가 다시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스코다는 1991년에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Volkswagen)에 인수됐으며, 폭스바겐도 최근의 실적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

* 스코다(Škoda Auto)




설립 : 1895년
본사 : 체코 믈라다 보레슬라프
제품 : 자동차
직원 : 3만 2000명(2012년)
모회사 : 폭스바겐(1991년 인수)


(SUV 신규 모델 Yeti, Škoda Au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