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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대신 가격 기준 마일리지 준다...유나이티드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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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대신 가격 기준 마일리지 준다...유나이티드 항공

▲델타항공과유나이티드항공은항공권가격기준으로마일리지를제공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델타항공과유나이티드항공은항공권가격기준으로마일리지를제공한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내년부터 현행 마일리지 체계를 크게 바꾼다. 델타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비행거리가 아닌 항공권 가격을 기준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3월1일부터 동일한 마일리지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비즈니스클래스와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 승객들과 마일리지프로그램의 최고 등급인 승객들은 상당한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최고 등급의 승객은 세금과 정부 수수료를 제외하고 1달러마다 11마일을 받을 수 있어 한번 여행할 때 최대 7만5000마일까지 마일리지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이코노미석 승객들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마일리지를 받는다. 높은 등급이 아닌 여행자는 1달러당 5마일을 받기 때문에 기본요금 1000달러를 내는 1만 마일짜리 왕복 여행의 경우 기존의 절반 밖에 마일리지를 받지 못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