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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제조업체 멕스, 파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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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류 제조업체 멕스, 파산 선언

암스테르담 법원의 결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의류 및 패션용품 제조사 멕스(MEXX)는 2014년 12월 4일자로 파산을 선언했다.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융위기로 인한 의류소비 감소, 젊은이들의 취향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한 제품개발 실패 등이 꼽히고 있다.

파산으로 멕스의 자회사인 Mexx Holding Netherlands BV, Mexx Europe Holding BV, Mexx Europe Holding International BV 등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멕스는 1986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설립된 의류 및 패션용품 제조업체이다. 멕스 플래그십 매장은 프랜차이즈를 통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 300개 이상의 매장이 있으며 특히 1997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호 매장을 연 이후 100개 이상의 멕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