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가격유지위해 천연고무 생산조정 추진

천연고무 생산국들이 국제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조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천연고무 세계 3대 생산국인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로 구성된 국제 3개국 고무평의회(ITRC)는 베트남 등 인근 4개국에 생산조정 등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ITRC 가맹 3개국이 출자 설립한 국제고무공사의 이우무 타와로리 사장은 천연고무 가격의 안정을 위해 생산국간 협력체제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는 국제 원유가격 폭락이 천연고무 가격에 미칠 후폭풍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세계 천연고무 생산량은 1144만 톤에 달했으며, 국가별로는 태국이 30.6%로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26.6%), 말레이시아(8.5%), 베트남(7.5%)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