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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의 공포, 영국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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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D의 공포, 영국은 예외

[글로벌 이코노믹 김영진 기자] 세계은행이 2015년 영국 인플레이션율을 0.5%로 예측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57% 가까이 하락했으며, 구리 가격도 5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에서 유가 하락과 구리 등 광물 자원 가격 하락이 세계 경제 디플레이션을 가속화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5년 새해 들어 미국 S&P 500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2.8% 하락한 미국 에너지기업이 지목됐다. 세계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이로 인한 자산 감소 및 채무 증가 효과를 우려하는 소리도 있다.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과거 인플레이션 때 누렸던 혜택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에너지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고용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영국 재무부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기우라고 주장했다. 최근 영국 재무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0.5%로 예상되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두려운 것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러한 기회는 오히려 좋은 것이며 특히 글로벌 유가 하락이 영국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글로벌 이코노믹 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