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세계은행(WB)은 지난 13일 발표한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 하향 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경제성장률은 작년의 7.4%에서 올해는 7.1%로, 7% 성장에 겨우 턱걸이한 후 2016년은 7.0%, 2017년에는 6.9%로 점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국가에서 인구 증가율이 둔화되고 청년 노동력 자원이 감소되어, 생산 증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가 하락이 세계 각국의 인플레 압력을 감소키고, 선진국의 이자율 상승을 지연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국이나 인도 같은 석유 수입국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