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3.4% 줄었다. 지난해 8월 18.3% 이후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0.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전망을 크게 빗겨갔다.
내구재는 기업에서 3년 이상의 사용연한을 가진 자재, 설비를 지칭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미국외 지역의 경기부진으로 미 기업들의 설비주타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앞으로 미국에서의 소비지출 증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내구재 주문을 비롯한 투자관련 지표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