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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투명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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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불투명으로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40.53p(0.8%) 떨어진 1만7898.8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14.75p(0.7%) 하락한 2094.11로, 나스닥 지수는 31.41p(0.6%) 떨어진 505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협상팀은 그리스와의 구제금융 협상에 나섰으나 협상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이 같은 소식이 주식 투매를 불렀다. 오는 30일까지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리스는 파산에 이르러 유로존에서 퇴출될 수 있다.

앞서 유럽 증시 역시 그리스에 대한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테네 증시가 6%나 급락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독일 DAX 지수가 1.2%, 프랑스 CAC-40 지수는 1.4%, 영국 FTSE 100 지수는 1%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닛케이 225지수가 0.1% 상승했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9%, 홍콩의 항생지수는 1.4% 상승을 기록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