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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러시아 OPEC 감산제의 거부 후폭풍, 브렌트유 3.9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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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락 러시아 OPEC 감산제의 거부 후폭풍, 브렌트유 3.99% 급락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OPEC의 감산 제안을 거부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러시아가 OPEC의 감산 제안을 거부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유가는 큰폭으로 떨어졌다.

8일새벽에 끝난 영국 ICE유럽선물거래소 현지시간 기준 7일자 거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시세가 배럴당 47.6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비해 1.98달러, 비율로는 3.99% 하락한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3.89%떨어졌다.

뉴욕 상업거래소는 노동절을 맞아 지난 주말 먼저 쉬고 이날 일부 개장했다.

이날 마감시세는 44.26달러이다.

이날 유가하락은 러시아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의 한 고위관계자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에 참석해 " 이제는 석유수출국기구가 OPCE의 황금기가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이 유가하락의 도화선이 됐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OPEC이 러시아와 손을 잡고 감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이날 발언은 이같은 가능성을 러시아 당국자가 부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