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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반대" 힐러리 클린턴· 트럼프· 샌더스 등 미국 대선 후보 잇달아 비판...TPP 미국 의회 통과 비상, 회기내 인준 못받으면 곧 바로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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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 반대" 힐러리 클린턴· 트럼프· 샌더스 등 미국 대선 후보 잇달아 비판...TPP 미국 의회 통과 비상, 회기내 인준 못받으면 곧 바로 폐기

TPP협상은 타결했으나 반대하느 여론이 적지않다.  의회 인준이 큰 변수다. 특히  클린턴과 트럼프, 그리고 샌더스 의원의 반대가 가장 큰 변수다.
TPP협상은 타결했으나 반대하느 여론이 적지않다. 의회 인준이 큰 변수다. 특히 클린턴과 트럼프, 그리고 샌더스 의원의 반대가 가장 큰 변수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윤식 기자]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TPP가 협상이 타결됐다.

그러나 의회 인준과정에서 상당한 파란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회의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의회 인준이 무산될 경우 TPP협정은 발효되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반발이 적지 않다.

한창 대선이 진행중인 미국에서는 대선후보들도 잇달아 TPP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샌더스 의원은 이날 TPP 협상 타결이 전해진 직후 성명을 냈다.

"매우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TPP는 월가와 대기업들의 승리일 뿐 미국에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지난 6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 상원의원이라면 현 상태의 TPA 부여 법안에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힐러리 클린턴는 특히 이번 협상 타결의 동력이 됐던 '신속협상권' 즉 TPA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TPA란 는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미 의회가 내용을 수정없이 오직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이다.

클린턴은 TPP 협상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들이 TPP에 반대하는 것은 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 한 예로 샌더스 의원은 "이번 TPP 협상은 미 전역에서 수만 개의 공장 폐쇄와 수백만 개의 실직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국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만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인 노동자와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무역정책을 세워야한다느 것이 그의 입장이다.

이에앞서 공화당의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는 우리는 자유무역협정이 아니라 공정무역협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윤식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