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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 A9' 판매로 10월 매출은 늘었지만 아직도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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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 A9' 판매로 10월 매출은 늘었지만 아직도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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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의 지난달 매출이 신제품 'One A9'의 판매 호조로 지난 6월 이후 월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HT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총 매출은 전월 대비 25.9% 증가한 89억4600만 대만달러(약 3140억원)로 지난 6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신제품인 'HTC One A9'의 출하 증가가 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10월 매출을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43.2% 감소한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은 7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 1~10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1048억8200만 대만달러(약 3조6813억원)로 집계됐다.

한편 대만 자유시보는 HTC가 다음달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전용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인 'HTC Vive'를 발매 할 예정이어서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HTC는 지난달 30일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매출, 순이익 모두 전기 대비 개선됐으나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도 "앞으로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날 발표된 HTC의 3분기 연결매출은 전기 대비 35.2% 감소한 214억 대만위안(약 7461억2300만원)으로 나타났다.
HTC의 창치아린 재무장은 이 자리에서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적자 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