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스페이스X, 9월 Crew-13 유인 우주비행…우주수송 반복 운용기술 활용
우주 제조·신약·바이오·소재 신영역 확장…한국도 ‘발사체 이후’ 시장 도전
우주 제조·신약·바이오·소재 신영역 확장…한국도 ‘발사체 이후’ 시장 도전
이미지 확대보기‘우주로 가는 길’ 민간이 넓힌다…산업 진입장벽 낮아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현지시각) 존슨우주센터에서 Crew-13 미션 브리핑을 열고 오는 9월 12일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유인 비행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미션은 스페이스X의 드래곤 우주선과 팰컨 9 발사체를 활용해 NASA의 상업 유인우주비행 프로그램(Commercial Crew Program)에 따라 수행되는 14번째 유인 비행이다.
스페이스X가 구축한 반복 운용 체계가 정착되면서 우주 접근의 비용과 기술적 진입장벽을 낮출 기반도 마련되고 있다.
우주가 ‘연구실·공장’으로 바뀐다…바이오·제조업으로 확장
NASA의 Crew-13과 ISS 연구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이번 유인 비행 미션은 단순한 승무원 수송을 넘어 궤도상 과학 연구와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을 이용한 생명과학·소재 연구의 연장선에 있다.
우주 바이오·의약과 우주 제조는 미세중력의 특성을 활용하려는 상업화 연구가 본격화되는 분야로 꼽힌다.
미세중력 환경은 지상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공해 단백질 결정 성장과 신약 후보물질 연구, 첨단 소재 제조 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주수송이 반복 운용 단계에 접어들면서 우주 비즈니스의 가치사슬도 로켓·위성 제작을 넘어 우주 공간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우주산업 경쟁, ‘누가 우주에 가느냐’에서 ‘누가 우주를 산업화하느냐’로
글로벌 우주 시장은 이제 누가 먼저 우주에 도달하느냐를 넘어, 확보된 수송 능력을 활용해 누가 우주 공간에서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내느냐로 경쟁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
민간 우주수송이 열어젖힌 다음 시장은 로켓 자체가 아니라 우주에서 만들어지는 제품과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