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산업 분야 반도체 수요 회복에 상반기 순이익 2173억 엔 기록하며 흑자 전환
매출액은 25.9% 증가한 7987억 엔 달성…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4.3% 폭증
실적 개선 호재에 도쿄 증시 주가 장중 10% 급등하며 PBR 2.5배 수준 형성
매출액은 25.9% 증가한 7987억 엔 달성…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4.3% 폭증
실적 개선 호재에 도쿄 증시 주가 장중 10% 급등하며 PBR 2.5배 수준 형성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차량 반도체 대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자동차와 산업 분야 제품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173억 엔을 기록하며 완전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모(LIMO)는 3일(현지시각) 르네사스가 견조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도쿄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장중 10%가량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실적 폭증과 완전한 흑자 전환
르네사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987억 엔을 기록했다. 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14.3%에 달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1927억 엔에 이르렀다. 당기순손익은 2173억 엔의 순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했다. 르네사스는 직전 연도 같은 기간 1753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 비용 부담 감소와 분기 실적 개선이 겹친 점이 수익성을 높였다. 상반기 누적 성과 중 직전 분기 단독 영업이익은 1021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인 398억 엔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주력 사업 회복과 중국 시장 성과
실적 회복을 이끈 핵심 축은 자동차와 산업 분야 반도체 사업이다. 상반기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은 1261억 엔을 나타냈다. 산업과 인프라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부문 영업이익은 1318억 엔을 기록했다. 두 핵심 사업 부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의 이익 증가를 이뤄냈다.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는 중국 시장의 기여도가 가장 높았다. 중국에 이어 아시아와 일본 시장이 뒤를 이었다. 이전 회계연도에는 유통 재고 조정과 시장 둔화로 가전과 자동차 분야 수요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르네사스 연간 매출액은 1조 3212억 엔을 기록했다. 당시 영업이익은 2012억 엔이었다. 당시 연간 당기순손익은 517억 엔의 적자를 나타냈다.
도쿄 증시 주가 반등과 전망
도쿄 주식시장에서 르네사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가량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3905엔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하순 한때 주가는 3170엔까지 내렸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순자산비율 지표도 조명을 받고 있다. 현재 르네사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5배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 정상화와 함께 핵심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과거 유통 재고 조정과 시장 둔화로 실적이 타격을 입었던 만큼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변화는 향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