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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페가트론, '아이폰6s' 수주로 44조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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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페가트론, '아이폰6s' 수주로 44조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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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대만의 주요 위탁생산업체 페가트론의 지난해 실적이 아이폰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경제일보는 12일 대만 위탁생산업체 5개사 가운데 페가트론의 매출이 전년대비 19% 늘어난 1조2136억 대만위안(약 43조84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페가트론은 이전부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탁생산해 온 애플의 주력 위탁 생산업체다.

경제일보는 이에 대해 애플 아이폰 시리즈 수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증가폭도 5개사 가운데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페가트론은 애플 아이폰6s 출시 시기에 맞춰 지난해 8~10월 동안 전년동월 대비 두 자릿수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으며 12월 매출액도 0.8% 늘어난 1156만 대만위안을 기록했다.

또 다른 업체 콴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2억7500만 대만위안으로 전년대비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콴타는 지난해 웨어러블 단말기의 폭발적 수요로 3년 만에 연간 매출액 1조 대만위안을 회복했다.

컴팔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2% 늘어난 8472억2400만 대만위안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2월 매출액은 노트북과 태블릿 단말기 수요 증가로 전월대비 6.8% 늘어났지만 전년동월 대비로는 0.3% 소폭 증가에 그쳤다.
윈스트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늘어난 6232억7600만 대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윈스트론의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보다 8.5% 줄었지만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에서 수주한 액정 디스플레이 모듈의 수탁 제조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인벤텍의 매출액은 3954억7000만 대만위안으로 전년대비 9.2% 줄어들었다.

4분기에 미국 휴렛팩커드(HP) 수주가 실적을 견인했지만 연간으로 보면 2년 연속 마이너스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