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국제유가 때문에... 셰브론 13년만에 적자 직원 7000명 전격 해고, 미국 정유업체 줄도산 위기

공유
1

국제유가 때문에... 셰브론 13년만에 적자 직원 7000명 전격 해고, 미국 정유업체 줄도산 위기

국제유가 급락의 후폭풍으로 정유업체들이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2위의 정유업체 셰브론이 13년만의 적자를 냈다. 셰브론은 직원 7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 급락의 후폭풍으로 정유업체들이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 2위의 정유업체 셰브론이 13년만의 적자를 냈다. 셰브론은 직원 7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미국 2위 원유업체인 셰브론이 13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의 저주다.
엑슨 모빌에 이어 두번째로 큰 셰브론은 3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이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중 5억88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당으로는 31센트의 손실이다.

한해 전인 2014년 4분기에 34억7000만 달러, 주당으로는 1.85달러의 이익을 냈던 것에 비하면 처참한 성적이다.

셰브론이 분기 영업손실은 2002년 3분기 이후 무려 13년만에 처음이다.

이같은 영업손실은 국제유가 하락에서 야기됐다.
셰브론은 올해 전체 직원의 10%인 7000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