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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업계도 VR에 주목…무대 가상체험 앱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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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업계도 VR에 주목…무대 가상체험 앱 등장

경제매체 포브스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랩소디(Rhapsody)'는 최근 V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발표했다. 사진/랩소디 VR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경제매체 포브스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랩소디(Rhapsody)'는 최근 V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발표했다. 사진/랩소디 VR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이 최근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IT 업체들의 개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음악 업계도 VR 기술을 적용한 체험 앱을 내놓는 등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매체 포브스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랩소디(Rhapsody)'는 최근 VR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발표했다.
랩소디는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의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이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는 VR 헤드셋을 쓴 사용자가 아티스트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콘텐츠 수가 매우 적고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랩소디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포브스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VR 앱이라는 점은 틀림없다"며 이들의 행보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VR에 대해 음악 업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업체가 시장 참가를 표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그러나 VR이 많은 사용자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란 견해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은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VR 기기 판매량은 1280만 대, 총 매출은 8억9500만 달러(약 1조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