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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EU 탈퇴 우려 불식?...파운드화 가치, 연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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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EU 탈퇴 우려 불식?...파운드화 가치, 연일 상승세

영국 파운드화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가 부결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난 나흘간 5%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파운드화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가 부결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난 나흘간 5%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를 앞두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파운드화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가 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지난 나흘간 5%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금융 투자 정보 사이트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현지시간 22일 오전 5시 14분) 현재 달러 대비 파운드화 환율은 전날보다 0.61% 상승한 1.447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전거래일보다 0.20% 오른(엔화 가치 하락) 104.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과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는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지면 가치가 상승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2.50달러(0.2%) 내린 온스당 1,270.00달러로 마감됐다.

하지만 외환 전문가들은 EU 탈퇴라는 결과가 나오면 파운드화가 폭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억만장자 외환투자가인 조지 소로스는 지난 20일 영국의 EU 탈퇴 시 파운드화의 낙폭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