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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지노 관광버스 사고 13명 사망 31명 부상…한인 피해 가능성 ·LA 총영사관 관계자 현장에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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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지노 관광버스 사고 13명 사망 31명 부상…한인 피해 가능성 ·LA 총영사관 관계자 현장에 급파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서 23일(현지시간) 관광버스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서 23일(현지시간) 관광버스와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다쳤다./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고속도로에서 23일 오전 5시17분(현지시간)경 승객 40명 이상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의 후미를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LA 타임스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최초 사망자는 7명이었으나 경찰과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시체를 추가로 수습하면서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짐 에이벌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순찰대장은 관광버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를 낸 관광버스가 LA 시에 기반을 둔 관광회사 'USA 할러데이' 소속으로 솔턴 호 인근 레드 어스 카지노에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LA타임스는 USA 할러데이가 LA 시내에 있는 코리아타운(한인타운)에서 1인당 운임 20달러(약 2만2820 원)를 받고 일주일에 세 번씩 레드 어스 카지노로 승객을 태워 날랐다고 소개했다.

코리아타운에서 이런 버스를 타고 카지노로 가는 한인 동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사고 버스에 한인 동포들이 탑승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에따라 주LA 한국 총영사관은 우리 동포 피해 상황을 살피고자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다.

부상자 14명을 치료한 팜 스프링스 병원은 5명의 상태가 위독하며 3명은 심각하다고 전했다. 나머지 6명의 부상 정도는 비교적 경미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