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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비정규직·정규직 간 임금격차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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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총리, 비정규직·정규직 간 임금격차 해소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비정규직과 정규직 근로자 사이의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지난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앞서 열린 경제단체 신년축하회에 참석해 “올해는 일하는 방식 개혁 단행의 해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불합리한 대우 차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개석상에서 기업들을 압박했다는 점에 주목된다. 이날 행사는 게이단렌 등 일본의 경제 3단체 주최로 대기업 최고경영자 등 19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일하는 방식 개혁회의’를 주재하면서도 대기업과 노조, 전문가 등과 수처례 회의를 하면서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또 아베 총리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관련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이 법안은 비정규 처우 시정 규정을 위반했을 때 강제력을 갖는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