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샐리 예이츠 법무장관 대행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반난민 행정명령에 관한 소송에서 정부와 행정명령을 변호하지 말라고 법무부 소속 법조인들에게 지시했다는 이유에서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예이츠 법무대행이 미국 국민을 지키기 위한 법적 명령을 집행하는 것을 거부하고 사법부를 배신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예이츠 법무대행은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지지하는 것은 사법부 책임과 일치한다는 확신이 없다”며 “(무슬림 입국 금지) 행정명령이 합법적인지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스트가 입국하기 전에 심사를 강화하는 것보다 좋은 방안은 없다. 이는 대선 유세 때부터 내가 주장하던 바”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장관에 오른 예이츠 법무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제프 세션스가 법무장관에 취임할 때까지 대행을 맡을 예정이었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