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뿐 아니라 여당인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아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케어가 하원 표결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의회 과반인 216표를 얻어야 한다.
하원 의석은 공화당 237석, 민주당이 193석이므로 공화당에서 21명 이상이 반대표를 던지면 법안 통과는 무산된다.
CNN은 “공화당 의원 26명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반대를 검토하고 있는 의원도 4명 더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케어가 실패할 경우 세금 감면과 인프라 투자 등 다른 공약들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 대통령도 트럼프케어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표 단속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공화당 내부의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