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박사]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 연등회 제등행렬 뜻과 유래... 차공양(茶供養) 과공양(果供養), 미공양(米供養)

공유
1

[김대호 박사]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 연등회 제등행렬 뜻과 유래... 차공양(茶供養) 과공양(果供養), 미공양(米供養)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사월 초파일 석가모니 오신 날이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연등을 달아왔다.
불교가 들어오기 전에도 이땅에는 연등이 있었다.

불교에서는 연등공양(燃燈供養)이 있다.

불교의 연등공양과 민속전래의 연등이 합해져 초파일 연등으로 발전했다.

국가차원에서의 첫 연등회 (한자로는 燃燈會)는 551년에 열렸다. 신라 진흥왕 12년의 일이다.

진흥완은 연등회와 함께 팔관회(한자로는 八關會)도 이때 처음 국가차원에서 거행했다.

불교에서는 불전에 등(燈)을 밝히는 등공양(燈供養)이 오래전부터 행해져 왔다.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 김대호 박사 연등제 연등행렬의 뜻과 유래. 이미지 확대보기
부처님 오신 날 이야기. 김대호 박사 연등제 연등행렬의 뜻과 유래.
과 함께 등공양이 무척 중요했다.

등공양의 목적은 불전에 등을 밝혀서 자신의 마음을 밝고 맑고 바르게 하ㅈ3ㅏ는 것이다.

법화경에 따르면 등공양의 공덕이 무량하다고 나와있다.

승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도 등공양의 이야기가 나온다.

등을 밝히는 것이 곧 연등이고 그 연등을 보면서 마음을 밝히는 것을 간등(看燈) 또는 관등(觀燈)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관등행사가 매년 정월 15일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대에 와서 초파일 연등이 본격화 됐다.

초파일에는 연등을 통한 관등놀이이외에도 호기놀이, 만석중놀이, 굴등놀이, 방석불놀이, 낙화놀이 팔일장 불꽃놀이, 제등행렬, 횃불놀이, 유등놀이 그리고 들놀이등도 있다.

또 장마당에서는 농악, 기생연주, 씨름, 활쏘기 그리고 남사당패도 놀았다고 전해진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