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인도 정부가 북한과의 무역 중단 방침을 밝히면서 북한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0여년 전부터 핵·미사일 개발을 이어가는 북한에 대해 대북 제재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북한과의 무역을 중단한 상태지만 인도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금수조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머니는 “지난 2015~2016년 인도의 대북 수출액은 약 1억1100만 달러(약 1255억원), 수입액 약 8800만 달러(약 995억원)에 달한다”며 “인도 정부가 북한과의 무역을 전면 중단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