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에 따르면 지난 1분기 22억1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60만달러에서 손실규모가 20배 이상 늘었다.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실적발표가 이처럼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냅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24% 이상 폭락했다.
스냅챗은 전송 10초후 사라지는 메시지와 이용자의 현재 접속상태를 알려주는 기능 등으로 젋은층의 큰 인기를 얻었지만 페이스북 등 경쟁업체들이 비슷한 기능을 탑재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