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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불의 고리 심상치 않다… 경주 지진 환태평양 지진대와 무슨 관계…미국 기상청, 얄류샨 ·칠레· 알래스카 지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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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불의 고리 심상치 않다… 경주 지진 환태평양 지진대와 무슨 관계…미국 기상청, 얄류샨 ·칠레· 알래스카 지진 분석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경주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2017년 06월 11일 20시 31분 52초에 지진이 일어났다.

경주와 삼척 등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지진대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경주와 삼척 등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지진대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기상청

지진이 일어난 곳은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이다.
경주에서는 지난해 9·12 지진 이후 지진이 잇달고 있다.
9·12 지진의 여진은 2017년 6월 11일 20시 31분 현재 총 621회 발생했다.

그중 1.5~3.0 미만이 599회, 3.0~4.0 미만 21회 그리고 4.0~5.0 미만 지진이 각 1회씩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태평양 조선대에서 살짝 비켜나 있다.

그래도 완전 안전지대로 보기는 어렵다.

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을 둘러싼 곳으로 세계에서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진대이다.

화산대와 지진대가 겹쳐 있다.

또 습곡산맥이 발달되고 호상열도가 분포되어 있다.

알프스-히말라야 지진대와 함께 세계 2대 지진대의 하나이다.

1957년 알류샨 지진과 1960년 칠레 지진 그리고 1964년 알래스카 지진 등 진원 깊이가 약 700∼1200㎞ 이상인 심발지진의 거의 대부분이 이 지진대에서 발생했다.

지구촌 전체 지진 에너지의 약 99%가 이 지역에서 방출된다.

일본·대만·동남아 러시아 캄차카 미국 알래스카, 미국 대륙 서부와 남미 해안 지역, 그리고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아우른다.

이 지역의 활화산이 원 모양으로 분포돼 있어 불의 고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 들어 이 불의 고리가 다시 활성화되는 조짐이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