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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카스퍼스키 랩' 美GSA 공급 업체 목록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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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카스퍼스키 랩' 美GSA 공급 업체 목록서 제외

소스 코드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 거부
카스퍼스키 CEO '유진 카스퍼스키'. 자료=kaspersky이미지 확대보기
카스퍼스키 CEO '유진 카스퍼스키'. 자료=kaspersky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화요일(11일. 현지시각) 정부 기관이 기술 장비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승인된 공급 업체 목록 2개에서 모스크바에 소재한 카스퍼스키 랩을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회사의 제품이 크렘린에 의해 미국 네트워크 진입에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카스퍼스키 제품을 미국 일반서비스관리(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공급 업체 목록에서 제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카스퍼스키 제품을 보급하는 대행사 대변인은 GSA의 우선순위는 "미국 정부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완전성과 보안성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수긍했다. 하지만 GSA 계약 프로세스와 별도로 구입 한 카스퍼스키 제품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결정을 막기 위해 러시아 정부에 침해된 보안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소스 코드까지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거부한 것이다.
카스퍼스키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로 당분간 카스퍼스키의 영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