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은?…필리핀 팔라완 1위, 한국인 사랑하는 발리는 10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필리핀 남서부의 휴양지 팔라완섬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선정됐다.

트래벌&레저는 여행자의 경험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필리핀의 팔라완섬을 선정했다고 11일(현지 시각)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이어 겨울 골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힐튼헤드섬이 2위에 올랐다. 힐튼헤드섬은 3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수준의 골퍼들이 즐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골프 코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톱10에는 필리핀이 팔라완섬과 보라카이섬 등 2개, 미국이 힐튼헤드섬, 하와이 마우이와 카우아이 등 3개를 목록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3위 필리핀의 보라카이섬은 4.5마일에 달하는 백사장 해변이 일품이며, 4위 에콰도르 갈라파고스군도는 푼타 카롤라 해변에 따라 노니는 바다 사자가 관광객을 유혹했다.

이어 5위는 그리스 산토리니섬는 소설가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하얀 골목, 파란 교회당, 담장을 치장한 붉은 부겐빌레아가 인상적이다.

6위는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하와이 마우이섬이 차지했으며, 7위는 하와이섬 가운데 네 번째로 큰 카우아이섬이, 8위는 이탈리아 나폴리만에 위치해 있으며 열온천으로 유명한 화산섬 이스키아섬이, 9위는 크로아티아 흐바르섬으로,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휴양지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10위는 한국인 신혼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섬으로 돌아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