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IT기기에 인간의 '마음' 더해 도구에서 파트너로 바꿀 방침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각종 'AIoT'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코코로플러스(COCORO+)'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가전이나 IT 기기에 인간의 '마음'을 더해 도구에서 파트너로 바꾸어가는 "인간성이 깃든 서비스 브랜드"를 총칭하고 있으며, AIoT 관련 재편과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샤프는, 음성 대화형 에이전트 '홈 도우미'나 클라우드에 연결된 에어컨, 냉장고 등을 통해 집안의 IoT 기기가 스스로 거주하는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학습함으로써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예를 들어 간사이 지역보다 관동 쪽이 난방을 사용하는 시기가 느린 등의 경향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에어컨을 사용하기 적절한 시기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갖췄다. "추울 때는 무리하지 말고 난방하세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 거주 지역에 맞춘 가전 설비 사용법을 건의하기도 한다.
한편, 샤프는 '코코로플러스' 브랜드 통합을 통해 기존 서비스도 개칭시킬 방침이다. 샤프의 멤버십 서비스 '샤프 i CLUB'은 '코코로 멤버스'로, 전자책 서비스 'GALAPAGOS 스토어'는 '코코로 북스'로 개칭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