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는 자동차 및 우주개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로 미래 제조업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기기인데, 중국은 1990년대에 최초로 3D프린터를 도입한 이후, 이미 자동차나 가옥 등을 3D프린터로 제조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EU, 일본, 중국, 인도 등 7개국이 공동으로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를 추진 중인데, 중국은 2016년 1월 말 자국의 실험 장치에서 4900만 도의 초고온 펄스 플라즈마 방전을 102초 지속시키는 데 성공해 '세계 최장'의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중국은 전기자동차(EV)와 원자력발전, 환경정화 산업 등 다양한 미래 혁신기술 분야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Made in China'가 무조건 값싸고 나쁠 것이라는 이미지가 모든 중국 제품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