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아마존 창고 직원들, 병에 오줌 싸는 사연

글로벌이코노믹

아마존 창고 직원들, 병에 오줌 싸는 사연

화장실이 멀어 병을 들고 다닌다는 아마존 직원들.이미지 확대보기
화장실이 멀어 병을 들고 다닌다는 아마존 직원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수습기자] 화장실이 너무 멀어 아마존 창고 직원들은 각자 병을 하나씩 들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병은 화장실을 대체하는 용기로 사용되고 있었다. 아마존 직원들의 이 같은 사연은 다름 아닌 회사 측의 업무향상에 따른 관리감독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권 침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아마존 창고 직원들이 화장실이 멀어 병에 오줌을 누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약 2만평(70만 제곱피트)에 이르는 4층짜리 창고 건물이지만 화장실 두 개는 1층에 있다. 일부 직원들은 볼일을 보러 10분 가량 걸어가야 한다.

비밀 수사관 제임스 블러드워스는 직원들이 시간을 낭비하는지 모니터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직원들은 시간을 낭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직업을 잃을까 두려워 할 수 없이 병에 오줌을 누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아마존은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은 모든 직원이 일하는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화장실을 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