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낭은 유람선 수를 오는 2021년까지 2배 이상 늘리고 일본 기항지 투어를 포함한 기획을 강화한다. 일본 주재 새 매니저를 임명하고 일본에서의 수요 확대에 대비한 태세 정비를 서두를 계획이다.
포낭은 남극이나 아마존 등 항만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지역을 투어하는 세계 최대의 '탐험형' 크루즈선이다. 크루즈선 1척당 승선 인원은 200명 안팎이다. 수천 명이 승선하는 대형 크루즈 선박보다 작지만 편안한 객실을 갖추고 대형 선박이 입항할 수 없는 장소를 투어하는 기획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유 선박수는 현재 5척이며, 6월부터 연간 1~2척씩 늘려 오는 2021년에는 12척을 운영한다고 포낭은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에 입항하는 투어에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7년 방일 크루즈 여객 수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253만3000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