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영국 휴대전화 서비스 대기업 '보다폰'의 인도 자회사와 로컬 업체 '아이디어 셀룰러'의 통합 계획이 무기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전기통신국(DOT)이 보다폰에 대해 통합의 조건으로 약 470억루피(약 7694원)의 지불을 요청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지난해 1월, 인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바르티 에어텔을 추월할 계획으로 합병을 추진했으나 관계 당국의 규제와 자금 문제로 여전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보다폰은 이를 조기에 성사시키기 위해 6월 연차 보고서에서 합작 사업에 10억유로(약 1조2684억원)를 투입할 계획을 밝혔으나, 이번 DOT의 지불 요청으로 부담이 가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