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와 최대주주인 프랑스 르노와의 제휴관계를 둘러싸고, 프랑스정부가 20일 일본정부에 양사의 경영을 통합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통치개선 특별위원회’의 제언을 근거로 후임 회장 등 새로운 경영체제를 굳힐 생각을 갖고 있어 통합에 반발하고 있다. 영향력 강화를 의도하는 르노와 이에서 벗어나려는 닛산의 주도권 싸움이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