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대표 10월 31일 AI 단독 세션 가능성
한국과 AI 협력 관계 위해 셈 올트먼 참석할 수 있어
APEC CEO 서밋, 글로벌 CEO 한 자리에…젠슨 황부터 샘 올트먼까지
이미지 확대보기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김정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APEC CEO 서밋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을 예정하고 있어서다. 특히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가 참여 가능성이 높아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황 대표에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PEC CEO 서밋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황 대표는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0월 31일 AI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가 협력사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을 방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황 대표는 올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을 방문했지만 한국은 찾지 않았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역시 참석에도 관심이 쏠려 있다. 한국 정부가 AI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선정했고 최근 오픈AI가 한국 지사인 오픈AI코리아를 출범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에게 있어서 한국 정부를 비롯해 국내 다양한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인 셈이다.
이들 외에도 팀 쿡 애플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도 참석 가능성이 크다. 중국에서도 에디 우 알리바바 CEO와 추 쇼우즈 틱톡 CEO 등이 방한을 추진 중이다.
올해 APEC CEO 서밋 주제는 ‘3b’다. △‘경계를 넘어(beyond)’ △‘혁신적 기업 활동을 통해(business)’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자(bridge)’ 등의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 리더 및 임직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200여 명이 해외 기입인이다. 현재 900여 명이 참석을 결정한 상태다. 7조40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