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셧다운 탓 SEC 직원 일손 부족 …CBOE 상장 일정에 차질

실제 미국 정부 기관의 일부 폐쇄의 영향으로 많은 SEC 직원이 현재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SEC의 심사 기한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던 것을 이유로 CBOE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CBOE는 이메일로 배포한 발표 자료에서 "후일 신청 서류를 다시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재신청 일정을 알리지 않아 비트코인 ETF가 장기간 지체될 가능성도 따랐다. 재신청의 경우 심사 기간이 다시 설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신청이 계획대로 통과됐을 경우 '반에크 어소시에이츠(VanEck Associates)'와 '솔리드X 파트너스(SolidX Partners)'의 ETF가 CBOE의 거래플랫폼 BZX에 상장될 예정이었다. 이날 철회 발표 악재로 비트코인 가격은 일시 급락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