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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13번째 비행 성공...정상 궤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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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13번째 비행 성공...정상 궤도 진입

발사 실패 시련 딛고 텍사스 스타베이스서 성공적으로 발사
1시간 비행 공정 순항…슈퍼 헤비 부스터 해상 착수 완료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24일(현지시각) 스페이스X 스타십과 슈퍼 헤비 v3 부스터가 13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됐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24일(현지시각) 스페이스X 스타십과 슈퍼 헤비 v3 부스터가 13번째 시험 비행을 위해 발사됐다. 사진=로이터
스페이스X의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13번째 시험 비행에서 주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CNN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스타십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지난주 실시된 발사 시도 당시 복수의 엔진이 점화되지 않아 발사가 무산되는 악재를 겪었으나, 정비를 마친 뒤 치러진 이번 재시도에서는 무사히 이륙을 마쳤다.

스타십은 발사 초기 주요 단계를 차질 없이 통과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성공을 가람하기 위해서는 향후 진행될 대기권 재진입과 해상 착수라는 핵심적인 과제를 마저 완수해야 한다.

총 1시간 일정으로 기획된 이번 13번째 시험 비행은 스타십 상단 우주선을 인도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수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설정했다. 비행 시작 2분 만에 우주선 상단부와 분리된 1단 로켓 부스터 '슈퍼 헤비'는 인도양에 안전하게 착수했다.
이번 시험 비행은 최신 개량형인 '스타십 V3' 버전으로 진행된 두 번째 비행이다. 앞서 지난 5월에 치러진 V3의 첫 시험 비행에서는 연쇄적인 엔진 고장이 발생하며 로켓 전반의 성능이 저하되는 난관을 겪었다.

현재 스페이스X는 내년으로 예정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중요한 시험 비행에 스타십을 성공적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스타십의 기술 검증 여부가 인류의 차세대 달 착륙 실현을 결정짓는 핵심 열쇠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시험은 스페이스X가 상장 기업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발사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주 발사 실패 소식 여파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공모가를 하회하는 수준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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