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일부 차종에도 문제 부품 탑재 가능성 …향후 리콜로 발전할 우려도

결함이 발견된 전동 파워 스티어링 장치는 2018년 12월 하순부터 2019년 1월 16일 생산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포레스터'와 크로스오버 SUV 'XV', 소형차 '임프레자' 등 3개 차종에서 사용되고 있었으며, 대체 부품을 조달함으로써 공장 가동을 재개시킬 수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스바루는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만 밝혀,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출시한 일부 차종에도 문제의 부품이 탑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리콜로 발전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름에 가까운 장기간 생산이 중단된 곳은 군마제작소 내의 3개 라인 중, 완성차를 생산하는 본 공장과 야지마 공장으로, 주야 2교대 생산 체제로 가동 중이던 라인이 16일 밤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