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의 휴전 시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90일 시한부'로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3월 1일로 다가오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합의로 이 시한을 더 연장하는 방안아 추진되고 있다.
한마디로 3월 1일 이후에도 추가적인 관세폭탄을 터트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백악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방송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 통화 등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시한이 지금으로서는 유효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일 뿐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진다면 시한 연장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백악관은 14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중국 베이징으로 파견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된다.
이같은 휴전 연장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등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