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일간지 카트만두 포스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네팔항공에 최소 24개항의 안전상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그중 4~5개항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통합 운항관리센터 설립과 24시간 실시간 운항 정보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네팔항공은 1993년 2월에 합의된 네팔-일본 항공협정에 따라 주 2회 운항할 수 있도록 되어 1994년 상하이를 통해 간사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네팔과 일본은 2018년 6월에 협정을 재검토해 주 2회에서 주 14회로 운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네팔항공은 퍼시픽에어에이전시와 국내 GSA(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천-카트만두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뿐인데, 네팔항공의 취항이 성사되면 더 저렴하게 카트만두 직항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