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 식품의약국(FDA)은 음료와 포장 식품에 설탕 함량 표시를 의무화 해야 한다는 주장 나왔다. 연구팀은 미국인의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심각하다며 라벨 표시를 하게 되면 100만에 이르는 질환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인의 당뇨병, 뇌졸중, 그리고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심각한 상태라며 “미 식품의약국(FDA)은 향후 20년에 걸쳐 시장에 유통되는 음료와 포장 식품에 설탕 함량이 얼마인지 그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보스톤에 위치한 터프스 대학(Tufts University)의 프리드만 영양 과학 및 정책 대학원(Friedman School of Nutrition Science and Policy)과 리버풀 대학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설탕 함량 표시를 하면 100만 건에 이르는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설탕 라벨 표시의 영향 및 비용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팩트(IMPACT)’라는 검증된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사용했다.
이 모델에 따르면 설탕 함량 표시가 식품 업계로 하여금 실제로 제품에 설탕을 감소 시키도록 촉진해 적어도 두 배 정도는 설탕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 연구는 업계가 이러한 모델에 참가하면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약 300만 건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저널 ‘서큘레이션(Circulation)’에 실린 이 논문은 FDA의 새로운 라벨 가운데 사람의 잠재적인 건강과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다.